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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후 재발하는 사례가 해외에서 꾸준히 전해지면서 치료 옵션으로서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병용 금기 약물이 많아 처방도 한정적인데 재발 빈도도 무시 못 할 수준이라면 비용 대비 효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재발하면 감염 전파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방역 체계에도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처방자를 대상으로 이에 대한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재발 유무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2.08.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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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감기약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새로운 대책이 마련됐지만 현장의 반응은 일단 유보적인 모양새다. 절대 생산량은 사실상 정해져 있는데 증산이 아닌 다른 방안으로 해결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정부는 모니터링 결과 물량이 부족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공급자와 수요자 간 재고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되면 현 상황이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의 기대대로 과연 이번 조치가 감기약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감기약의 수급이 특정 품목
유통
이효인 기자
2022.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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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국내 시장에서도 PCSK9 억제제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그간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국민건강보험 적용 후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PCSK9 억제제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전이다. 임상 연구에서 PCSK9 억제제는 기존 치료제로 LDL 콜레스테롤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이대로라면 향후 시장을 선점한 PCSK9 억제제의 성장은 자명하다. 다만 변수는 있다. PCSK9을 타깃 하면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
제약바이오
최원석 기자
2022.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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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윤석열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두고,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산업 전반의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중장기 청사진을 급조하다 보니 내용은 형식적이고, 업계에서 정작 필요로 하는 핵심은 놓쳤다는 평가다. 지금이라도 산업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해 방향성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까닭이다.정부가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내놨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바이오헬스 투자 가속화 ▲바이오헬스 규제 혁신 ▲바이오헬스 혁신 인프라 조성 ▲바이오헬스 글로벌 협력 강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2.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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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코로나19 이후 제약바이오산업은 단순한 경제적인 차원이 아닌 국가 안보와 사회에 직결되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와 달리 ESG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있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와 환경 이니셔티브, 미국・EU의 통상 주도권 움직임, 미-중 갈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통상에서의 ESG 도입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2.08.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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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몇몇 제약바이오기업의 환차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매출과 채권을 비롯해 외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대부분 달러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기업 상당수가 수익과 직결되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수급 부담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고환율의 수혜가 배가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6월에 이어 2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2.08.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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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올해 국내 제약사들의 못 받은 외상값 규모 위험수위는 조금 낮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파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에 따라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대손충당금의 규모는 늘어나면서 하반기 영업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6곳의 1분기 보고서를 토대로, 기업별 매출채권(외상값)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분석하고 이 비중에 따른 영업실적 결과를 들여다 봤다.대손충당금은 기업이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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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북경한미약품이 그룹 내 지주사와 모회사의 호실적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현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력 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고,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현지 판매도 담당할 예정이라 그룹 내 영향력은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지난 1996년 한미약품이 출자해 설립한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이하 북경한미약품)는 현재 중국에서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영업 등 전 분야 사업을
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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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ESG가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급부상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도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ESG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ESG 공시가 기업의 가치를 매기는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
제약바이오
박애자 기자
2022.07.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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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연간 2,000억 원에 육박하는 국내 경구용 직접작용 항응고제(DOAC/NOAC)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도입돼 오랜 기간 선두를 유지하던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특허가 풀리며 본격적으로 제네릭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제네릭의 출시는 곧 같은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늘어남을 의미한다. 그간 DOAC을 판매하는 업체는 오리지널의 개발사와 개발사와 공동으로 판매하는 업체 소수에 불과했다.제네릭 시장이 열리면서 수십 곳의 업체가 무한경쟁을 시작하게 된 것. 지금까지 DOAC
산업분석
최원석 기자
2022.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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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치매 발병의 주요 가설 기반이었던 논문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내·외 치료제 개발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년 이상 이를 토대로 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된 데다 막대한 비용이 지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간 주목을 받아왔던 관련 임상들이 잇따라 좌초되면서 최근 몇 년간 다양한 기전으로 개발 방향성이 전환된 만큼 관련 업체들에 미칠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치매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원인과 치료제 연구·개발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인용된
제약바이오
이효인 기자
2022.07.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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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시화됨에 따라 정부가 감기약 생산 제약사에 대한 지원책을 내놨지만 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한 모양새다. 기존에 제공해 온 인센티브를 연장해 물량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도인데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게 현장의 공통된 목소리다.생산량을 적극적으로 늘려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사실상 크지 않은 데다 판매량과 연동되는 약가 인하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확진자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면 감기약 대란이 다시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유통
이효인 기자
2022.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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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헌구 기자] 본지가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지난 21일 보건의료전문지 는 의사 커뮤니티 플랫폼 ‘닥플(Docple)’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닥플은 5만3,000여 의사 회원이 활동하며 병원 운영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은 국내 대표 의사 커뮤니티다.1일 순방문자는 5,000명, 페이지뷰 45만 건에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구인구직, 중고장터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문적인 역량을 바
제약바이오
이헌구 기자
2022.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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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부동의 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우리나라 여성 18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지만 5년 상대생존율이 93.6%에 달할 정도로 완치율도 높은 편이다.하지만 최근 10여년 간 유방암 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인데 한창 일할 나이인 20~30대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늘고 있다.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유방암 환자 중에서는 아직 치료 표적이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이나 암이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2형) 양성 유방암 환자 비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편이다.이처럼 유방암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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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부동의 여성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우리나라 여성 18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다섯 번째로 흔한 암이다. 그렇다보니 현재까지 연구가 가장 많이 된 암 중 하나로 꼽히는데 실제로 최근 5년 상대생존율이 93.6%에 달하고 있다.하지만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년 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방암 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이다.특히, 우리나라는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젊은층이 전체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7.2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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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일반적으로 간암 치료는 초기 발견 시 간절제, 간이식 등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이보다 암이 더 진행된 상태에서는 방사선 치료, 경동맥화학색전술(통칭 색전술), 항암제 사용을 시도한다.문제는 대부분의 간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간경변증 등을 동반한 경우도 많아 수술 치료는 대략 30% 전후의 환자에게만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전체 간암 환자 중 약 70% 이상은 간 질환으로 인해 일반적인 간 절제가 어려워 수술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항암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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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사회 경제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40~50대 남성 사망률 1위로 알려진 간암.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일곱 번째로 흔한 암이다. 그런데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아 국가암건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 암(위, 대장, 간, 폐, 유방, 자궁경부)에서 폐암 다음으로 생존율이 낮다. 남녀의 성비는 3:1로 남자에게 훨씬 많이 발생하는 암이기도 하다.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이는 대부분의 간암이 초기뿐 아니라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에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해 이미 병 증이 상당히
산업분석
김정일 기자
2022.07.2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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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최근 10년 동안 국내 반려묘 수가 4배 이상 증가하자 유한양행이 반려묘 시장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에 진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끈다.반려동물 의약품 및 진단검사 기업 3곳에 총 138억 원을 투자하며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통해 반려묘용 간식과 유산균을 출시한 데 이어 올 연말 사료까지 출시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전체 가구의 27.7%다.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셈이다. 인구 환산 시 반려동물 양육 인구
기업분석
박애자 기자
2022.07.2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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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폐암은 새로운 치료제들이 꾸준히 등장하면서 과거보다 기대여명이 대폭 늘어났다. 분명 반길 일이지만 환자와 가족들은 이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지 언제나 전전긍긍한다. 폐암의 종류와 변이 유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약의 범위가 정해지고, 또 어느 약을 먼저 쓰느냐에 따라 치료비와 생존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의료진이 명확한 답을 내주면 좋겠지만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아직 과학적 근거가 뒷받침되는 최상의 치료 전략이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제시받은 여러 치료 옵션 중 하나를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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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이효인 기자]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일명 ‘조용한 암’으로 불린다. 발병되더라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여타 암에 비해 생존율이 크게 낮은 배경이다.그러나 다양한 치료 옵션이 등장하면서 과거에 비해 기대 여명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절망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졌다고 볼 수 있지만 두려움의 크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진단 이후 의료진이 제시한 치료법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최선과 차선의 경계가
산업분석
이효인 기자
2022.07.19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