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같은 비만이라도 대사질환을 동반하면 갱년기 증상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4,6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연구팀은 먼저 비만을 나타내는 수치 중 하나인 체지방률에 따라 그룹을 분류했다. 그 결과 ▲정상 체지방률(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8.17 09:1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패혈증 환자의 핵심 치료법으로 꼽히는 ‘패혈증 묶음 치료’가 주간에 비해 야간에 더 시행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야간 진료 수준이 낮보다 떨어진다는 다른 질병 연구들과는 상반된 결과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공태영 교수 연구팀(공태영 교수·유제성 교수, 대한쇼크연구회(KoSS))는 패혈증 묶음 치료 완성률에 있어 주간-야간의 차이를 살피는 다기관 관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아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요구되며, 묶음 치료가 사망률을 낮추는데 핵심적 역할로
감염
박애자 기자
2022.08.11 10:3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않으면 방사선 치료 반응이 떨어져 생존율이 나빠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을 SCI급 저널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공문규 교수는 소세포폐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혈당이 높은 군과 낮은 군으로 분류한 후 방사선 치료 후 생존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혈당이 낮은 군은 높은 군에 비해서 방사선 치료 후 재발율이 낮았고 생존률이 높았다. 혈
암
박애자 기자
2022.08.11 08:45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65세 이상 노인 당뇨병전단계에서 1년에 2.6%만이 당뇨병으로 진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하경화 연구조교수 연구팀(아주의대 최기웅・윤호준・최현호 학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 3만6,946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그에 따른 당뇨병 및 당뇨병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8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당뇨병전단계 노인에서 매년 약 2.6%가 당뇨병으로 진행해 총 19%가 당뇨병으로 진행한 것을 확인했다.반면 절반 이상인 65%가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8.03 08:5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진행성 방광암은 수술 후 재발할 가능성이 크고 항암치료에 대한 내성이 높아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방광암 진행을 막을 기전을 발견해 주목된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손재경,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팀은 ID2 단백질이 방광암 줄기세포의 생존과 줄기세포성에 관여하는 TFCP2L1 단백질에 의해 억제되는 표적 인자임을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방광암은 선진국 남성에게서 4번째로 흔한 암이다.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오염, 고령화로 방광암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암
박애자 기자
2022.07.14 09:2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신장이식 거부반응 발생 위험인자를 규명해 주목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공동 교신저자),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공동 교신저자),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공동 제1저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혜영 교수(공동 제1저자) 공동 연구팀은 고해상도 HLA 형별검사(공여자와 수혜자의 HLA 유전자 검사)를 이용해 347명의 신장이식 환자와 공여자간의 HLA 유전자의 에플렛(eplet) 불일치 정도를 분석한 결과, 불일치 정도가 심한
신장
박애자 기자
2022.07.13 09:55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태아 때만 갖고 있는 모낭 재생 능력을 성인의 피부에서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모낭 재생 능력의 소실 과정과 핵심인자를 처음으로 규명해낸 것이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조성진 교수 연구팀(김진용 박사, 박민지 박사과정)은 태아기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성체 줄기세포인 ‘상부진피 섬유아세포’를 대상으로 출생 직후 모낭 재생능력이 사라지는 기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7일 밝혔다.모낭은 태아기 3~7개월에 완성된 후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다. 모낭 생성을 담당하는 진피 줄기세포가
피부
박애자 기자
2022.07.07 10:3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최근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에 태아기에 노출되면 아동기에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프탈레이트가 비만을 유도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달리 프탈레이트 노출은 체지방률과는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서울대병원 환경의학클리닉 홍윤철 교수팀(이동욱 교수)은 22개의 종단연구 및 17개의 횡단연구를 포함해 총 39개의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 분석을 통해 산전 프탈레이트에 대한 노출과 어린이의 신체적 성장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프탈레이
소아
박애자 기자
2022.06.27 09:4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방광암 위험이 60%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대국민 방광암 인식 증진을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을 런칭하고,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으로 ‘2022 대한민국 방광암 발생 현황(2022 KOREAN BLADDER CANCER FACT SHEET)’을 23일 발표했다.이 자료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연령별, 성별, 연도별, 지역 및 소득별 방광암 발생률 및 동반질환, 흡연 유무에 따른 방광암 발생 상관관계를 분석한
비뇨
박애자 기자
2022.06.23 09:45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미만성 신경교종이 재발하면 종양세포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그 중 특정 표현형을 가진 종양은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표현형에 대해 표적치료를 실시하면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백선하 교수, 문효은 박사)와 미국 잭슨 랩 유전의학연구소(로엘 페어락, 프레드릭 판 박사) 공동연구팀은 세포의 유전적 진화 및 미세환경 상호작용에 따라 신경교종 진행이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CELL’ 최신호에 발표했다.뇌내 성상세포의 종양으로 발생하는 ‘미만
암
박애자 기자
2022.06.23 09:30
-
[메디코파마뉴스=이헌구 기자]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명구)는 지난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절척〮추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이날 학회는 최근 5년간 주요 정형외과 질환의 발병 추이를 보고하고, 정형외과 수가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년~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 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정형외과 질환은 골다공증으로,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골다공증 입원 및 외래 환자수는 약 112만4000명에 이른다.
류마티스
이헌구 기자
2022.06.22 12:0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음주량이 늘수록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임, 회식이 늘면서 음주량도 덩달아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공동 교신저자), 정수민(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통계학과 한경도(공동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에 두 차례 모두 참여한 40세 이상 450만 명을 대상으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른 뇌경색 발생 위험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2.06.08 09:0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췌담도계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췌장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연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인구 기반 국내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10년 췌담도계 질환 발생률 분석’(Pancreaticobiliary disease Incidence for 10 Years Follow-up in Korean Children with Inflammatory Bowel D
소화기
박애자 기자
2022.05.30 09:1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최근 발병률이 늘고 있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을 당뇨병 치료제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최근 새롭게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포함하는 신조어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서울대 임수 교수, 영남대 문준성 교수, 독일 보훔 루르대 Michael A. Nauck 교수와 함께 선행연구 248건을 검토, ‘당뇨병 치료제를 통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 개선’에 대한 리뷰논문을 최근 발표했다.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체중 감량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5.16 11:15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병 환자가 간섬유화를 가지면 중증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간섬유화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위험이 간섬유화가 없는 환자 대비 38% 높다고 3일 밝혔다.그동안 중증 저혈당을 야기하는 위험인자들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위험인자로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중증 저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저혈당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간 지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5.03 09:2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폐경이 가까워질 수록 갑상선기능저하가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 5만3,230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폐경에 이르는 과정을 이행 단계에 따라 분류법(STRAW+10)을 이용해 연구 참여자들을 폐경 전(2만9,444명), 이행전기(5,431명)와 이행후기(4,325명), 폐경 후(1만4,030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4.18 09:0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내 연구진이 마스크 종류별로 호흡기류 특수 적외선 카메라 촬영을 통해 KF94 마스크를 쓰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유를 밝혔다.KF94 마스크 착용시 1회 호흡량을 확보하기 위해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이동해 부족한 공기량을 보충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것이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는 특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KF94 마스크 ▲KF94 마스크 착용 후 운동하거나 숨 찰 때 ▲비말마스크 ▲쉴드마스크 ▲ 정상호흡 등 방역 마스크 종류별로 호흡기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호흡기
박애자 기자
2022.04.14 09:5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부부의 생활습관 때문에 치매 환자의 배우자는 일반인 배우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한국인의 인지 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orean Longitudinal Study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KLOSCAD)’에 참여한 60세 이상의 한국인 부부 784쌍을 대상으로 대기오염을 제외하고 조절 가능한 11가지 치매 위험 인자들을 2년마다 추적 조사한 결과 이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2.04.11 08:10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환자의 체중 감량을 권장했던 진료 현장에 새로운 관점이 제시됐다. 체중이 5% 이상 증가 또는 감소한 당뇨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박찬순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두 차례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당뇨환자 152만2,241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환자 152만2,241명의 체중 변화를
내분비
박애자 기자
2022.04.07 09:35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비알코올 지방간이 있으면 노년기 치매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성인 60만8,994명을 대상으로 그룹별 치매 발병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의 진단 지표인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 FLI)’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연구 결과, 높은 지방간 지수가 노년기 치매 발병
뇌혈관
박애자 기자
2022.04.04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