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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같은 비만이라도 대사질환을 동반하면 갱년기 증상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4년~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4,6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연구팀은 먼저 비만을 나타내는 수치 중 하나인 체지방률에 따라 그룹을 분류했다. 그 결과 ▲정상 체지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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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8.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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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65세 이상 노인 당뇨병전단계에서 1년에 2.6%만이 당뇨병으로 진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하경화 연구조교수 연구팀(아주의대 최기웅・윤호준・최현호 학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 3만6,946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그에 따른 당뇨병 및 당뇨병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8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당뇨병전단계 노인에서 매년 약 2.6%가 당뇨병으로 진행해 총 19%가 당뇨병으로 진행한 것을 확인했다.반면 절반 이상인 6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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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8.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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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최근 발병률이 늘고 있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을 당뇨병 치료제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최근 새롭게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포함하는 신조어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서울대 임수 교수, 영남대 문준성 교수, 독일 보훔 루르대 Michael A. Nauck 교수와 함께 선행연구 248건을 검토, ‘당뇨병 치료제를 통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FLD) 개선’에 대한 리뷰논문을 최근 발표했다.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은 체중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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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5.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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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병 환자가 간섬유화를 가지면 중증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간섬유화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 위험이 간섬유화가 없는 환자 대비 38% 높다고 3일 밝혔다.그동안 중증 저혈당을 야기하는 위험인자들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위험인자로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중증 저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저혈당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지방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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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5.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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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폐경이 가까워질 수록 갑상선기능저하가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 5만3,230명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폐경에 이르는 과정을 이행 단계에 따라 분류법(STRAW+10)을 이용해 연구 참여자들을 폐경 전(2만9,444명), 이행전기(5,431명)와 이행후기(4,325명), 폐경 후(1만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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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4.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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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환자의 체중 감량을 권장했던 진료 현장에 새로운 관점이 제시됐다. 체중이 5% 이상 증가 또는 감소한 당뇨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박찬순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두 차례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당뇨환자 152만2,241명을 대상으로 체중 변화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코호트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환자 152만2,241명의 체중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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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4.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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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앓고 있는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당화혈색소 6.5% 초과~7% 이하 구간의 사망률이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추은호 교수(순환기내과, 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국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심혈관 중재시술(PCI)을 시행한 급성심근경색(AMI) 환자 1만719명 중 당뇨병을 동반하고 당화혈색소를 3번 이상 측정한 1,38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평균 혈당조절 상태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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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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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독(毒)이 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지방 섭취를 늘리면 오히려 약(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팀은 한국인의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좋은 지방(산)의 섭취를 늘리고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일수록 사망률이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한국인 중장년층 19만4,295명을 대상으로 식이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사망 위험률을 분석했다. 연구대상군은 질병관리청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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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12.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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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환자는 10년 동안 동반질환이 평균 2배, 의료비 지출은 4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존슨앤드존슨메디칼 APAC HEMA RWE팀(Health Economics Market Access Real World Evidence)과 서울대학교병원 비만센터 박도중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검진을 받은 40~70세 성인 41만5,201명을 대상으로 12년 간(2002~2015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고도비만 환자군의 동반질환은 평균 1.88개에서 평균 3.6개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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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1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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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대사적 위험인자와 코로나19의 중증 합병증 발생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대사적 위험인자는 혈당,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진단에 포함되는 요인들이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김신곤 교수, 김남훈 교수, 김경진 교수, 최지미 박사)은 코로나19 국가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4,069명의 코로나19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비만하고 대사적 위험인자를 지닌 환자, 비만하지만 대사적 위험인자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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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10.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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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처럼 근육에 지방이 축적되는 현상을 ‘근지방증(마이오스테아토시스·Myosteatosis)’이라 한다. 근육의 지방화가 많이 진행될수록 근육의 질은 저하될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근육의 질이 대사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내분비내과분과) 김홍규 교수팀은 건강검진 수검자 2만 명의 복부 CT 영상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 전체 근육량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대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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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8.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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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혈중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Alkaline phosphatase)로 근감소증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감염내과 조아라 교수팀은 혈중 ALP 수치 증가와 근감소증의 연관성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연구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 5,579명(남성 7,171명, 여성 8,408명)을 대상으로 성별 집단별 ALP 농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남성의 경우 혈중 ALP 수치 200IU/L 이하인 그룹을 ‘T1’,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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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8.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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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윤정 임상강사(공동 제1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과 치매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4년 연속 건강검진을 받은 만 45세 이상 성인 149만 2,776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정도와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4년간 대사증후군 그룹은 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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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7.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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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당뇨병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단독 저자)는 2020년 3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6편의 폭염 및 당뇨병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폭염기간 동안 폭염이 아닌 기간과 비교해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은 1.18배, 이환 위험(병원 내원율)은 1.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폭염기간이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10일 미만보다 사망 위험이 1.25배 높았고, 최고 기온이 40℃ 이상일 경우 40℃ 미만보다 이환 위험이 1.22배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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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6.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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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배는 불룩한 데 팔다리는 가는 ‘ET형 몸매’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1만 9,728명을 분석해 근감소증 전단계여도 복부 비만을 동반한 경우 관상동맥석회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관상동맥은 심장이 쉴새없이 뛸 수 있도록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 혈관으로, 석회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막혀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중 복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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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6.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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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가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승진·김대중 교수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환자 40만 8,50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사용군과 기존 약제 DPP-4 억제제 사용군으로 나눠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SGLT2 억제제 사용군이 DPP-4 억제제 사용군에 비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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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6.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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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 10명 중 8명이 고지혈증을 앓고 있지만 인지율과 치료율은 2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김승재 교수팀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이 없는 19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 4,311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유병률과 인지율 및 치료율을 조사 분석했다.연구 결과, 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의 83.3%가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었다. 여성 88.3%, 남성 78.1%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9~39세의 젊은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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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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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가 흡연할 경우 노인성난청 발생 확률은 2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진세, 배성훈 교수는 2010년~2013년에 3만 3,55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를 활용해 연구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혔다.노인성난청은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1/3에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최근에는 노인성난청이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낙상 등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과의 연관성도 밝혀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치료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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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5.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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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송유현 임상연구조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관련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이 분석한 대상자는 고혈압 1만 6,309명, 당뇨병 5,314명, 이상지질혈증 2만 770명 등 4만 2,393명이다.분석 결과, 고혈압 환자에게 17q25.3/CBX8-CBX4 유전자 영역에서 변이가 있으면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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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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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환자가 음주 습관을 바꾸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최의근(최유정 전임의)·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11~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자료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생활습관 교정과 심방세동 발생률을 연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을 진단 받은 환자 17만 5,100명 중 하루 평균 20g 이상의 음주를 지속해 온 2만 80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평균 4년간 이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음주를 지속한 환자에 비해 음주량 감소 환자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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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5.06 09:10